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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日 골드 디스크 대상 6관왕…“응원해주는 캐럿 감사”

그룹 세븐틴이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6관왕에 올랐다.13일 일본레코드협회가 발표한 ‘제38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세븐틴은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고 열 번째 미니앨범 ‘FML’, 일본 베스트 앨범 ‘올웨이즈 유어스’(ALWAYS YOURS), 열한 번째 미니앨범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으로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앨범을 석권했다. 이와 함께 ‘FML’로 아시아 부문 앨범 오브 더 이어를, 콘서트 실황을 담은 ‘세븐틴 월드 투어 ‘비 더 선’ 재팬’(SEVENTEEN WORLD TOUR ‘BE THE SUN’ JAPAN)으로 아시아 부문 뮤직 비디오 오브 더 이어를 받아 세븐틴은 총 6관왕을 차지했다.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세븐틴이 한 해 동안 가장 활약한 아시아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어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특히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앨범 3개 작품을 한 아티스트가 독식한 것은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역사상 세븐틴이 최초로, 일본 내 세븐틴의 독보적인 인기를 실감케 한다.세븐틴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다. 항상 세븐틴을 응원해주는 캐럿(공식 팬덤명), 그리고 우리 음악을 사랑해주는 모두 덕분이다.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세븐틴은 한국과 일본에서 앙코르 투어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SEVENTEEN TOUR ‘FOLLOW’ AGAIN)을 개최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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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2024년에도 新기록은 계속된다

‘글로벌 걸그룹’ 트와이스가 2024년 첫 컴백을 알리며 신기록 경신을 예고했다. 트와이스는 3일 공식 SNS 채널에 무드 필름을 게재하고 오는 2월 23일 미니 13집 발매 소식을 알렸다. 앨범명은 ‘위드 유-스’(With YOU-th)로 찬란한 청춘 속 언제나 함께하는 존재를 향한 마음을 담아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 정식 앨범 발매에 앞서 이들은 2월 2일 선공개 싱글 ‘아이 갓 유’(I GOT YOU)를 발표한다. ◇1년 만의 완전체 컴백새 미니앨범 ‘위드 유-스’는 트와이스가 지난해 3월 발표한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 이후 약 1년 만에 내놓는 완전체 앨범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지난해 트와이스는 미니 12집 활동 외에 미국, 일본 등 지역에서 투어 콘서트를 진행했으며 솔로 및 유닛으로 음반 활동을 이어왔다. 멤버 지효가 지난해 8월 첫 솔로 미니앨범 ‘존’(ZONE)을 발매하고 나연에 이어 솔로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일본인 멤버 미나, 사나, 모모는 트와이스 최초의 유닛 미사모를 결성하고 지난해 7월 데뷔 앨범 ‘마스터피스’(Masterpiece)를 발표했다. 이 앨범은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서 신기록을 쓰는 등 트와이스의 명불허전 인기를 입증했다. 솔로, 유닛 활동을 통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 대표’ 걸그룹 명성에 힘을 더한 이들은 데뷔 9년차에도 변함없이 ‘열일’을 예고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기약했다. 컴백에 앞서 공개된 무드 필름 역시 이들의 견고함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무드 필름 속 이들은 푸른 숲 속 눈부신 햇살 아래 서로 손을 맞잡고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다. 마의 7년 허들을 너끈히 넘어 단단한 완전체 합을 보여주고 있는 이들의 끈끈한 하모니가 벅찬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빌보드200’ 커리어하이 쓸까해를 거듭할수록 단단해지는 내실 만큼이나 글로벌 팝 시장에서 보여주고 있는 성적표 또한 트와이스 이번 컴백의 관전 포인트다. 트와이스는 미니 12집으로 발매 첫 주 음반과 스트리밍 합계 판매량 15만 3000장을 달성, 역대 K팝 걸그룹 기준 최고 수치를 기록하며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2위에 올랐다. 또 선공개곡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는 ‘더 필즈’(THE FEELS)에 이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해당 음반은 지난해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의 앨범 종합 차트 ‘빌보드200 앨범’ 및 각종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며 롱런 인기를 자랑했다. 이뿐 아니라 트와이스는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3 랩드 연말 결산’ 차트에서 ‘최다 스트리밍 K팝 아티스트 톱10’ 7위, ‘2023 톱그룹’(2023년 최다 스트리밍 그룹 플레이리스트) 26위를 기록하는 등 데뷔 8년차에도 괄목할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기세에 힘입어 트와이스가 새롭게 내놓는 완전체 앨범이 ‘빌보드200’에서 새로운 성적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지금까지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K팝 걸그룹은 블랙핑크와 뉴진스가 있다. ◇‘K팝 걸그룹 최초’ 닛산스타디움 입성북미, 유럽, 동남아, 일본, 호주, 남미 등 전 세계에서 자체 최대 규모로 진행 중인 ‘레디 투 비’ 월드 투어를 통해 ‘공연형’ 가수로 거듭난 트와이스는 오는 7월 또 하나의 새 기록을 쓴다. 이들은 ‘레디 투 비 인 재팬 스페셜’ 공연을 열고 7월 13~14일 오사카 얀마스타디움 나가이, 27~28일 가나가와 닛산스타디움 무대에 오른다. 이 중 닛산스타디움은 7만 명 이상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으로, 트와이스 이번 공연을 통해 K팝 걸그룹 최초이자 K팝 아티스트로서 동방신기 이후 두 번째로 닛산스타디움 입성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들은 또 미니 13집 발매 전인 2월 멕시코 멕시코시티 포로 솔,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키 공연을 통해 컴백을 예열하고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도 투어를 이어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04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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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레전드의 귀환…동방신기, 데뷔 20주년 콘서트 대성황

동방신기가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2023 동방신기 콘서트 20&2’(2023 TVXQ! CONCERT ’가 지난해 12월 30~3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동방신기만의 독보적인 음악과 파워풀한 퍼포먼스, 남다른 무대매너가 어우러진 역대급 공연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특히 이번 콘서트는 ‘20&2’ 타이틀에 걸맞게 동방신기의 지난 20년간의 히스토리를 되돌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유노윤호와 최강창민 두 멤버가 앞으로 나아갈 여정까지 보여주는 톱클래스 공연으로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동방신기는 이번 공연에서 강렬한 퍼포먼스로 시작부터 압도적인 무대를 선사한 ‘라이징 선’(Rising Sun)을 비롯해 ‘주문’(MIROTIC), ‘왜’(Keep Your Head Down), ‘운명’ 등 레전드 히트곡 무대는 물론, 정규 9집의 타이틀 곡 ‘레벨’(Rebel) 등 신곡 무대까지, 총 28곡의 풍성한 스테이지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여기에 오랜만에 무대로 만나는 ‘퍼플라인’(Purple Line), ‘러브 인 더 아이스’(Love In The Ice), ‘롱 넘버’(Wrong Number), 데뷔곡 ‘허그’(Hug), ‘믿어요’, ‘풍선’에 이어 파워풀한 고음과 퍼포먼스의 ‘캣치 미’(Catch Me)까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관객들은 오랜만의 단독 콘서트로 돌아온 동방신기의 열정적인 무대에 큰 함성으로 화답했고, ‘20년째, 나의 꿈은 항상 너야’, ‘처음으로 돌아가도 다시 너를 사랑할게’라는 문구가 적힌 슬로건 이벤트도 진행해 공연장을 감동의 물결로 물들였다.동방신기는 “여러분들의 사랑 덕분에 동방신기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순간이 온 것 같다. 그리고 동방신기뿐만 아니라 카시오페아(팬덤명)의 20주년이기도 한 만큼, 여러분들과 콘서트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저희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추억이 영원히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동방신기는 1월부터 홍콩, 방콕, 타이베이 등에서 투어를 이어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01 10:02
뮤직

케이콘, 10월 6~7일 사우디 개최 확정...라이즈→슈주 출격

CJ ENM이 오는 10월 6일과 7일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블러바드 리야드 시티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 사우디 아라비아 2023’ 개최를 확정짓고 초호화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K컬처의 글로벌화를 리딩해 온 CJ ENM은 지난 해 6월,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와 문화 교류 증진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협력을 통해 ‘K콘텐츠’ 영토 확장에 기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현지시간 2022년 9월 30일과 10일 1일 양일간 KCON 개최 이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입성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2만여 명의 현장 관객을 동원하며 한류 확산의 새로운 포문을 열었다. 특히, CJ ENM만의 제작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다채로운 무대뿐 아니라 K-컬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 컨벤션을 통해 국내 다양한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등 글로벌 시장으로 개척해 나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얻었다.지난 해에 이어 올해 KCON이 열리는 블러바드 리야드 시티(The Boulevard Riyadh City)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대표적인 랜드마크 명소로 쇼핑, 이벤트, 액티비티를 비롯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 등이 개최되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다. 쇼(SHOW)가 펼쳐지는 곳은 리야드에 지어진 최초의 다목장 경기장인 모하메드 압두 아레나(Mohammed Abdu Arena)로 컨벤션은 KCON만을 위해 특별히 설치되는 전용 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KCON SAUDI ARABIA 2023’은 현지시간 기준 10월 6일(금)과 7일(토) 이틀 간 펼쳐지며, K-POP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꾸려진 탄탄한 라인업과 KCON만의 완성도 높은 고퀄리티 무대와 컨벤션 프로그램을 갖추고 관객들을 찾을 전망이다.‘케이콘 사우디아라비아 2023’만의 화려한 쇼를 장식할 아티스트 라인업도 베일을 벗었다. 드림캐쳐(Dreamcatcher), 엘즈업(EL7Z UP), 이븐(EVNNE), 에버글로우(EVERGLOW), 하이라이트(HIGHLIGHT), 효린(HYOLYN), 카드(KARD), 오마이걸(OH MY GIRL), 라이즈(RIIZE), 슈퍼주니어(SUPER JUNIOR), 슈퍼주니어-D&E(SUPER JUNIOR-D&E), 템페스트(TEMPEST), 더뉴식스(THE NEW SIX (TNX)), 에잇턴(8TURN) 등 14팀이 이름을 올렸다. 먼저 한류 열풍을 전파하는 주춧돌 역할을 해온 △슈퍼주니어와 △하이라이트가 출연을 확정해 눈길을 끈다. 2019년 아시아 가수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슈퍼주니어는 올해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입증한 레전드 그룹이다. 또한 그룹 하이라이트는 지난해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애프터 선셋(AFTER SUNSET)’으로 5곡 전곡 차트 1~5위를 줄 세우며, 변함없는 저력을 입증했다.K팝 쇼에 한국형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융합한 페스티벌인 KCON은 지난 2012년 미국 개최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글로벌 내 K컬처 전파에 앞장서 왔다. 지난 11년동안 전 세계 각지에 K–컬처 글로벌화의 선봉장 역할을 해온 KCON은 아시아, 중동, 유럽, 중남미 등 K컬처를 확산하며 대표적인 K-컬처 랜드마크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는 3월 ‘KCON THAILAND 2023’에 이어 지난 5월, 최초로 3 SHOW로 규모를 대폭 확대해 개최한 ‘KCON JAPAN 2023’이 역대 최대 규모인 12만 3천 명의 관객을 모으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8월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LA 컨벤션 센터에서 사흘간 개최된 ‘KCON LA 2023’은 14만이라는 역대 최다 현장 관객을 동원하며 자체 기록을 갱신, 또 다시 저력을 보여줬다. 올해 케이콘은 연간 테마를 ‘비 어 케이코너(Be A KCONer)’로 정해 케이코너가 K-컬처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는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케이코너는 K-POP과 K컬처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며 다른 사람들과 연대하고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 내는 사람을 의미한다. 관객들은 각 구역을 누비며 미션 콘텐츠를 즐기며, K-컬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CJ ENM 심준범 음악콘텐츠사업본부장은 “올해 케이콘은 엔데믹 이후 개최되는 만큼 그 어느 해보다 다채로운 쇼와 컨벤션을 마련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등 터닝포인트의 해가 되고 있다”며, “KCON을 통해 세계 각지의 K-POP 팬덤이 소통하고 다양한 K-컬처 콘텐츠를 온•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15 09:18
해외축구

[IS 상암] ‘데파이·카라스코 골’ ATM, ‘홀란 침묵’ 맨시티에 2-1 승…UCL급 경기→6만 팬 환호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명품 경기를 선보였다. 승자는 아틀레티코였다. 아틀레티코는 30일 오후 8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시티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2-1로 이겼다. 아틀레티코는 멤피스 데파이와 야닉 카라스코가 골 맛을 봤다. 맨시티는 후벵 디아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지난 27일 팀 K리그에 2-3으로 져 체면을 구겼던 아틀레티코는 맨시티를 꺾으면서 한국 투어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상암은 하늘색으로 물들었다. 6만 4185명의 관중이 두 팀의 경기를 보기 위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고, 팬 대부분이 맨시티의 하늘색 셔츠를 입었다. 그러나 특정 팀만 응원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두 팀의 수준 높은 경기력에 거듭 감탄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양 팀의 경기 양상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방불케 했다. 최정예 멤버로 선발 라인업을 꾸린 양 팀은 한 치의 물러섦 없는 승부를 펼쳤다. 맨시티는 강한 전방 압박으로 아틀레티코를 괴롭혔고, 아틀레티코는 빠른 역섭으로 맨시티 골문을 노렸다. 팬들은 두 팀의 매끄러운 공격 작업을 보면서 90분 내내 감탄했다. 맨시티는 4-1-3-2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훌리안 알바레스, 엘링 홀란이 섰고, 그 아래를 잭 그릴리시,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이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로드리가 출전했다. 포백 라인은 아이메릭 라포르테, 디아스,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구축했고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아틀레티코는 5-3-2 대형으로 맞섰다. 앙투안 그리즈만, 알바로 모라타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토마 르마, 코케, 로드리고 데 파울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사무엘 리노, 마리오 에르모소, 악셀 비첼, 칠라르 쇠윤주,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얀 오블락이 꼈다. 전반 초반은 맨시티가 주도했다. 볼 점유에 일가견이 있는 맨시티는 매끄러운 빌드업으로 아틀레티코 진영까지 어렵지 않게 전진했다. 수비 조직력이 세계 최고 수준인 아틀레티코는 후방에 무게를 두고 빠른 역습을 노렸다. 경기는 치열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그릴리시가 돌파하는 과정에서 아틀레티코 수비수 아스필리쿠에타와 충돌했다. 그릴리시는 곧장 짜증 섞인 반응을 보였다. 첫 유효 슈팅은 전반 7분에 나왔다. 맨시티 알바레스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비첼과의 몸싸움을 이겨낸 뒤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다. 그릴리시와 아스필리쿠에타는 전반 15분 한 번 더 격돌했다. 그릴리시의 드리블을 아스필리쿠에타가 거칠게 막다가 결국 옐로카드를 받았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지던 전반 28분, 아틀레티코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28분 리노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모라타가 백 헤더로 연결한 게 골대 위로 떴다. 맨시티는 2분 뒤 포든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문 오른쪽으로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양 팀 모두 ‘클래스’를 증명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인 팬들은 거듭 “와~”하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만큼 두 팀 모두 높은 수준의 공격 작업을 선보였다. 전반은 득점 없이 끝났지만, 팬들이 충분히 만족할 만한 45분이었다.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문장을 교체했다. 맨시티는 에데르송을 빼고 슈테판 오르테가, 아틀레티코는 오블락을 빼고 이보 그르비치를 투입했다. 아틀레티코의 결정적인 찬스가 오르테가에게 막혔다.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리노의 헤더가 골문으로 향했지만, 오르테가가 몸을 날려 쳐냈다.맨시티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수에게 막힌 볼을 워커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맨시티는 후반 10분 선수 8명을 한꺼번에 교체했다. 분위기를 탄 맨시티는 후반 11분 마테오 코바치치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 위로 떴다. 아틀레티코도 후반 16분 선수 9명을 한꺼번에 바꾸며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아틀레티코 역습 상황 후반 21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앙헬 코레아가 오른발 아웃 프론트로 때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그러나 바로 뒤 데파이가 요렌테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후 때린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맨시티 골망을 출렁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순간 환호로 가득찼다.데파이가 훨훨 날았다.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요렌테가 건넨 크로스를 데파이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한 게 골키퍼에게 막혔다. 데파이는 흐른 볼을 재차 바이시클 킥으로 처리했지만, 골대 위로 떴다. 기세를 쥔 아틀레티코의 추가 득점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후반 29분 카라스코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를 완전히 따돌린 후 아크 부근에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파상공세를 펼치던 맨시티가 후반 40분 추격 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센터백 디아스가 깡충 뛰어 연결한 헤더가 아틀레티코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시간은 1분이 주어졌고, 결국 아틀레티코가 웃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3.07.3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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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서울 공연부터 100억 매출 추산..1000억 투어 닻 올렸다

그룹 세븐틴이 서울 공연부터 약 1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투어의 닻을 올렸다.세븐틴은 지난 21~22일 양일간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서울’(SEVENTEEN TOUR ‘FOLLOW’ TO SEOUL)을 개최했다.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을 전한 승관을 제외한 12명이 캐럿(공식 팬덤명)과 만났다.◇ 서울 공연 매출액만 약 100억 원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티켓 대란이 일었다. 좌석을 VIP석, 일반석으로만 구분했으며 이 역시도 팬클럽 선예매 전 좌석 추첨제로 진행했다. 그럼에도 티켓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돼 세븐틴의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이번 공연은 양일간 3만 4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티켓은 VIP석 19만 8000원, 일반석 15만 4000원으로 VIP석과 일반석의 비율을 절반으로 했을 경우 오프라인 티켓으로 인한 매출액만 약 59억 8400만 원이다. 실제로 티켓은 순식간에 매진됐으며 암표 거래도 성행했다. 공연장에서는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또한 이번 공연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됐다. 위버스 멤버십 기준 2DAY PASS에 쿠키 영상이 포함된 라이브 스트리밍권은 11만 원. 치열한 경쟁 속 티켓을 구매하지 못한 팬들이 대거 몰렸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불법 녹화 및 유포도 기승을 부리긴 하지만 그럼에도 팬심이 몰려 상당한 매출이 추정된다. MD 판매도 순조로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소 7000원인 트레이딩 카드부터 최대 99000원인 바람막이까지 다양한 MD가 판매된 가운데 응원봉 스트랩, 네컷 사진, 아크릴 프레임, 버킷햇, 티셔츠 등은 품절됐다. 매진된 MD들도 이어져 대략 17억 원 이상 매출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현장 티켓,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MD 판매 매출로 미루어 보았을 때 이번 공연으로 인한 매출액은 대략 1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고퀄리티 공연에 더해진 케미스트리세븐틴은 K팝 사상 유례없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열 번째 미니 앨범 ‘FML’ 타이틀곡 ‘손오공’으로 13개월 만에 서울 공연의 막을 올렸다. 이후 ‘돈키호테’(DON QUIXOTE), ‘박수’, ‘울고 싶지 않아’, ‘퍽 마이 라이프’(F*ck My Life), ‘고맙다’ 등 강렬하고 또 서정적인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팬심을 사로잡았다.세븐틴의 음악, 퍼포먼스만큼 눈길을 끈 요소가 있었다. 하이브의 자본력이 느껴지는 무대 효과였다. 지난해 개최된 세 번째 월드 투어 ‘비 더 선’(BE THE SUN) 공연 대비 1.5배 큰 LED 스크린, 천장에 매달려 움직이는 무대 장치 등은 양질의 관람을 도왔다. 여기에 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 힙합팀 무대에는 거대한 지프차도 등장했다.‘홈런’(HOME;RUN), ‘레프트 앤드 라이트’(Left & Right), ‘뷰티풀’(BEAUTIFUL), ‘아낀다’로 이어진 무대는 흡사 페스티벌을 보는 듯했다. 세븐틴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무대에 3, 4층 팬들까지 기립하는 것은 물론 떼창하며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멤버들은 건강 문제로 이번 공연에 함께하지 못한 승관을 위하기도 했다. 디노가 “내가 아파서 공연을 한 번 못 한 적이 있었다. 캐럿이 내 이름을 불러줬는데 너무 좋았다. 우리가 그렇게 해주면 승관도 좋아할 거 같다”고 하자 팬들은 승관의 이름을 연호했다. 세븐틴 역시 “어서 빨리 돌아와”라며 승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이후에도 세븐틴은 승관을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정한, 조슈아, 우지, 도겸은 유닛 무대인 ‘바람개비’ 말미 “승관아, 보고싶다”고 외치기도 했다. 호시는 ‘에이프릴 샤워’(April shower)를 소개하며 “승관이 굉장히 하고 싶어 했던 곡”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앙코르 공연 검토했지만…“대관 안 돼 죄송”사실 세븐틴은 치열한 예매 전쟁으로 공연장을 찾지 못한 팬들을 위해 일본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전인 다음 달 앙코르 공연을 검토한 바 있다. 그러나 각종 제약으로 앙코르 공연은 성사되지 못했다.티켓이 추첨제로 우선 판매를 두고 논란이 일었던 것을 아는 듯 에스쿱스는 “화내고 싸우는 건 우리가 할 테니 공연장에서는 기분 좋게 있다 가자”며 팬심을 달랬다. 호시는 “사실 한국에서 오랜만의 공연이지 않냐. 한국 공연이 죄송하지만, 많이 없었다”며 미안함을 표하는 한편 “우리도 다음 달에 잡아보려 했는데 대관이 안 됐다. 이번 공연 오는 데 정말 힘들었다는 걸 안다. 이렇게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와줘서 감사하고 늘 미안한 마음이 있다. 더 큰 공연장이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공연)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우지는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데 이 말도 안 되는 힘이 어디에서 오는지 고민해봐도 답은 여러분이다. 이렇게까지 애틋해져서 어떻게 하나 싶다.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친구들에게 이렇게 큰 선물을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한편 세븐틴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 도쿄 돔, 11월 사이타마 베루나 돔, 나고야 반테린 돔, 12월 오사카 교세라 돔,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세븐틴 투어 ‘팔로우’ 투 재팬’(SEVENTEEN TOUR ‘FOLLOW’ TO JAPAN)을 개최한다. 세븐틴은 지난해 월드투어로 34회 공연 약 938억원의 매출을 올려 방탄소년단, 블랙핑크에 이어 K팝 스타 투어 매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이슈가 있있는데도 이런 매출 기록을 세운 만큼, 올해는 지난해 이상인 1000억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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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K팝 걸그룹 최초’ 美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5만 관객 열광

그룹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입성 공연을 성황리 개최하고 5만 관객과 역사적 뉴욕의 밤을 만끽했다.트와이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다섯 번째 월드투어 ‘TWICE 5TH WORLD TOUR ‘READY TO BE’’(‘레디 투 비’)의 일환으로 미국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지난 2022년 5월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BMO Stadium)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Ⅲ'(쓰리)의 대미를 장식하는 2회 앙코르 콘서트를 열고 K팝 걸그룹 사상 첫 북미 스타디움 입성 기록을 세웠다. 그 후 약 1년 만에 규모와 크기를 확장해 올해 6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 이어 7월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단콘까지 성사시키며 ‘스타디움 아티스트’로서 위상을 드높였다. 지금까지 트와이스가 북미에서 개최한 총 4회 스타디움 공연은 전 회차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 티켓은 일반 예매 오픈 후 빠른 속도로 매진을 기록해 두 차례나 좌석을 추가 오픈했고 이 역시 초고속 매진돼 현지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트와이스는 이번 공연에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빛나는 미니 12집 ‘READY TO BE’ 타이틀곡 ‘SET ME FREE’(셋 미 프리) 영어 버전,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 5억뷰 고지를 목전에 둔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로 포문을 열었고 빌보드 ‘핫 100’ 통산 두 번째 진입에 성공한 영어 싱글 ‘MOONLIGHT SUNRISE’(문라이트 선라이즈), 데뷔 첫 영어 싱글 ‘The Feels’(더 필즈) 등 글로벌 사랑을 받은 대표곡 퍼레이드를 탄탄한 라이브로 선사했다. 트와이스는 30여 곡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통해 팬들이 보고 싶어 한 수록곡, 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각 멤버의 개성과 역량이 반짝이는 솔로 스테이지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전했다. 드넓은 스타디움 공연장 곳곳을 누비며 전한 트와이스는 "이렇게 커다란 무대에서 우리 원스(팬덤명: ONCE)와 함께 춤추고 노래할 수 있어 기쁘다. 한 곡 한 곡마다 뜨거운 응원과 에너지를 보내 주신 덕분에 더욱 힘내서 무대를 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다현은 "오늘은 제가 JYP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한 지 11년째 되는 날이다. 뜻깊은 날에 이곳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여러분과 함께해서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남기며 잊지 못할 뉴욕에서의 밤을 장식했다. 공연 말미에는 5만 명의 관객을 놀라게 한 영상이 깜짝 공개됐다. 오는 8월 트와이스 두 번째 솔로 주자로서 출격을 앞둔 지효의 솔로 데뷔 앨범 트레일러가 최초 공개된 것. 영상 속 지효는 웅장한 바이크, 화려한 스포츠카에 올라타 자신감 넘치는 아우라를 뿜어내 시선을 붙잡았다. 파워풀한 가창력, 남다른 무대 매너를 갖추고 특별한 존재감을 자랑 중인 지효가 미니 1집 ‘ZONE’(존)과 타이틀곡 ‘Killin' Me Good’(킬링 미 굿)으로 선보일 새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트와이스는 9일 애틀랜타 공연을 끝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애틀, 댈러스, 휴스턴,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애틀랜타까지 총 9개 도시를 누빈 북미 투어를 마무리한다. 9월부터는 싱가포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태국 방콕, 필리핀 불라칸 등에서 공연을 펼치고 자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지효의 솔로 데뷔 앨범 ‘ZONE’과 타이틀곡 ‘Killin' Me Good’은 오는 8월 18일 오후 1시,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0시 정식 발매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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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온유향으로”…감미롭고 향기로운 달링콘 ‘오-뉴-노트’ [종합]

그룹 샤이니 온유가 감미로운 목소리와 다채로운 향기로 가득채운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온유는 지난 3~5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오-뉴-노트’(O-NEW-NOTE)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이번 공연은 온유가 지난 2018년 솔로 데뷔 후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솔로 콘서트인 만큼,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당초 2회 공연에 1회 공연이 추가돼 총 3회에 걸쳐 화려하게 진행됐다.또한 ‘향수’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공연장 곳곳에 설치된 향 분사 장치를 통해 싱그러운 플로럴(FLORAL), 차분한 우디(WOODY), 시원한 아쿠아(AQUA), 온유가 직접 조향한 온유 노트(ONEW NOTE) 등 4개 섹션의 콘셉트에 맞춰 각기 다른 향기들이 공간을 채웠다. 시·청각뿐만 아니라 후각까지 다양한 감각을 자극해 관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했다. 이날 온유는 청량감 넘치는 ‘선샤인’(Sunshine)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어떤 사이’, ‘온 더 웨이’(On the way)뿐만 아니라 오는 6일 발매되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써클’(Circle) 수록곡 ‘애니웨어’(Anywhere), ‘파라다이스’(Paradise)까지 밝고 경쾌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공연 시작부터 이목을 사로잡았다.“안녕하세요. 샤이니 온유입니다”라며 입을 뗀 온유는 팬들의 슬로건 이벤트에 “마음이 벌써 몽글몽글하다. 감사하다. 여러분 덕에 이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아까 신곡 두 곡을 보여드렸다. 두 번째 곡이 ‘애니웨어’인데 여러분 곁에 언제라도 함께 있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파라다이스’는 이전 미니앨범 ‘다이스’(DICE)를 조금 더 확장한 버전으로 선보여봤다. 우리 모두가 행복해져서 같이 뛰어놀고 있는 그림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며 신곡을 설명했다. 온유는 우디(WOODY)향으로 가득 찬 공연장에서 ‘여우비’, ‘러브 포비아’(Love Phobia), ‘환절기’, ‘보통의 밤’ 등 잔잔한 발라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숲속을 산책하는 것처럼 잔잔한 노래도 들어보고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싶어 준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보통의 밤’에서 눈시울을 붉혔던 온유는 “요즘 따라 건강해져서 눈물이 많아졌다. 노래를 못 부르겠다”며 “나 역시도 보통의 밤을 겪어보지 않았나. 사무치게 외롭다는 감정이 생각났다”고 말했다.아쿠아 섹션에서는 ‘인 더 웨일’(In the Whale), ‘익스펙테이션’(Expectations), ‘뷰티’(Beauty) 등 온유의 깊은 감성과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들이 펼쳐져 팬심을 사로잡았다.무대를 마친 온유는 “이번에는 아쿠아 섹션이다. 산뜻한 향이 나지 않냐”며 “‘인 더 웨일’할 때 막이 떨어지는 걸 보면서 전율을 느꼈다. 그래서 앞선 공연에서 하지 않았던 턴도 했다. 이게 콘서트의 묘미인 것 같다”며 웃었다. 앙코르 첫 곡은 신보 ‘써클’ 타이틀곡 ‘써클’(O)이었다. 온유는 “어떤 걸 생각하다가 머릿속에 박힌 이미지가 있었다. 그걸 무대로 표현해서 들려주고 싶었다. 그런 생각의 방식으로 태어난 노래”라며 타이틀곡을 소개했다.이어 “무대에 관전포인트가 있다. 시각적 심상이 떠올라서 영상으로 공유하고 싶었다. 계절, 관계 등의 가사를 통해 자유분방하게 여러분에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면서도 “춤도 같이 췄었는데 몰입이 깨진다는 이유로 많이 걷어냈다”고 비하인드도 전했다.앙코르 이후 공연장에 퍼진 향에 대해서는 “온유 노트다. 방울수, 그램 수까지 맞춰서 만들었다”며 “여러분의 기억 속에 묻어 있고 싶어서 이런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왔다 간 지인들이 우디나 아쿠아가 좋다고 해 조금은 섭섭했다”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온유는 “내가 혼자가 익숙지 않은데 여러분 덕분에 공연을 만들 수 있었다. 멤버들도, 지인들도, 가족들도 (나를) 응원해주기 위해 이 자리에 오지 않았나. 그 마음 잘 간직해서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했다.이어 ‘써클’ 활동 재밌게 즐겨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오늘 정말 감사했다. 사랑한다”며 인사를 건넸다.한편 온유는 오는 6일 오후 6시 ‘써클’을 발매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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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온유향으로”…감미롭고 향기로운 달링콘 ‘오-뉴-노트’ [종합]

그룹 샤이니 온유가 감미로운 목소리와 다채로운 향기로 가득채운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온유는 지난 3~5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오-뉴-노트’(O-NEW-NOTE)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이번 공연은 온유가 지난 2018년 솔로 데뷔 후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솔로 콘서트인 만큼,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당초 2회 공연에 1회 공연이 추가돼 총 3회에 걸쳐 화려하게 진행됐다.또한 ‘향수’ 콘셉트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공연장 곳곳에 설치된 향 분사 장치를 통해 싱그러운 플로럴(FLORAL), 차분한 우디(WOODY), 시원한 아쿠아(AQUA), 온유가 직접 조향한 온유 노트(ONEW NOTE) 등 4개 섹션의 콘셉트에 맞춰 각기 다른 향기들이 공간을 채웠다. 시·청각뿐만 아니라 후각까지 다양한 감각을 자극해 관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물했다. 이날 온유는 청량감 넘치는 ‘선샤인’(Sunshine)으로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어떤 사이’, ‘온 더 웨이’(On the way)뿐만 아니라 오는 6일 발매되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써클’(Circle) 수록곡 ‘애니웨어’(Anywhere), ‘파라다이스’(Paradise)까지 밝고 경쾌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공연 시작부터 이목을 사로잡았다.“안녕하세요. 샤이니 온유입니다”라며 입을 뗀 온유는 팬들의 슬로건 이벤트에 “마음이 벌써 몽글몽글하다. 감사하다. 여러분 덕에 이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어 “아까 신곡 두 곡을 보여드렸다. 두 번째 곡이 ‘애니웨어’인데 여러분 곁에 언제라도 함께 있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파라다이스’는 이전 미니앨범 ‘다이스’(DICE)를 조금 더 확장한 버전으로 선보여봤다. 우리 모두가 행복해져서 같이 뛰어놀고 있는 그림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며 신곡을 설명했다. 온유는 우디(WOODY)향으로 가득 찬 공연장에서 ‘여우비’, ‘러브 포비아’(Love Phobia), ‘환절기’, ‘보통의 밤’ 등 잔잔한 발라드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숲속을 산책하는 것처럼 잔잔한 노래도 들어보고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싶어 준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보통의 밤’에서 눈시울을 붉혔던 온유는 “요즘 따라 건강해져서 눈물이 많아졌다. 노래를 못 부르겠다”며 “나 역시도 보통의 밤을 겪어보지 않았나. 사무치게 외롭다는 감정이 생각났다”고 말했다.아쿠아 섹션에서는 ‘인 더 웨일’(In the Whale), ‘익스펙테이션’(Expectations), ‘뷰티’(Beauty) 등 온유의 깊은 감성과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무대들이 펼쳐져 팬심을 사로잡았다.무대를 마친 온유는 “이번에는 아쿠아 섹션이다. 산뜻한 향이 나지 않냐”며 “‘인 더 웨일’할 때 막이 떨어지는 걸 보면서 전율을 느꼈다. 그래서 앞선 공연에서 하지 않았던 턴도 했다. 이게 콘서트의 묘미인 것 같다”며 웃었다. 앙코르 첫 곡은 신보 ‘써클’ 타이틀곡 ‘써클’(O)이었다. 온유는 “어떤 걸 생각하다가 머릿속에 박힌 이미지가 있었다. 그걸 무대로 표현해서 들려주고 싶었다. 그런 생각의 방식으로 태어난 노래”라며 타이틀곡을 소개했다.이어 “무대에 관전포인트가 있다. 시각적 심상이 떠올라서 영상으로 공유하고 싶었다. 계절, 관계 등의 가사를 통해 자유분방하게 여러분에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면서도 “춤도 같이 췄었는데 몰입이 깨진다는 이유로 많이 걷어냈다”고 비하인드도 전했다.앙코르 이후 공연장에 퍼진 향에 대해서는 “온유 노트다. 방울수, 그램 수까지 맞춰서 만들었다”며 “여러분의 기억 속에 묻어 있고 싶어서 이런 콘서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왔다 간 지인들이 우디나 아쿠아가 좋다고 해 조금은 섭섭했다”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온유는 “내가 혼자가 익숙지 않은데 여러분 덕분에 공연을 만들 수 있었다. 멤버들도, 지인들도, 가족들도 (나를) 응원해주기 위해 이 자리에 오지 않았나. 그 마음 잘 간직해서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했다.이어 ‘써클’ 활동 재밌게 즐겨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오늘 정말 감사했다. 사랑한다”며 인사를 건넸다.한편 온유는 오는 6일 오후 6시 ‘써클’을 발매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0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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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컴백] 온유→트와이스, 봄바람과 함께 돌아왔다..SOON 컴백 스타는?

봄바람이 일렁이는 3월 첫째 주, 그룹과 솔로 가리지 않고 많은 아티스트가 가요계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데뷔 16년 만에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하는 샤이니 온유, 더욱 깊어진 음악으로 돌아온 크래비티, 성공적인 카라 완전체 활동에 이어 솔로로 돌아온 니콜, 미국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힌 트와이스 등이 가요계를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 3월 6일, 샤이니 온유 ‘Circle’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데뷔 16년 만에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써클’(Circle)을 발매한다.그룹 활동은 물론 두 장의 미니앨범, 각종 OST 등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내공을 쌓아온 온유는 ‘써클’을 통해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을 전한다.타이틀곡 ‘써클’(O)은 몽환적인 아르페지오 신스 사운드와 무게감 있는 베이스 라인, 그루비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는 알앤비 곡이다. 가사는 삶을 자연에 비유, 다르지만 비슷한 모양으로 매년 돌아오는 계절처럼 각자가 겪는 좋고 나쁜 일들이 서로 다른 듯 보이지만 결국 닮아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온유는 지난달 20일 방송된 MBC 표준FM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나도 그렇고 회사에서도 처음 시도하는 무드의 노래다. 오래전부터 타이틀곡으로 생각해 준비했고 곡명도 내가 직접 전했다”고 밝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3월 6일, 크래비티 ‘MASTER : PIECE’그룹 크래비티는 지난해 9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뉴 웨이브’(NEW WAVE) 이후 6개월 만에 ‘마스터 : 피스’(MASTER : PIECE)로 컴백한다.‘마스터 : 피스’에는 멤버들의 참여가 두드러져 눈길을 끈다. 세림, 앨런은 타이틀곡 ‘그루비’(Groovy) 작사에 참여했으며, 우빈은 수록곡 ‘라이트 더 웨이’(Light the way)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성장한 음악성을 증명했다.크래비티는 최근 KBS1 ‘6시 내고향’에 출연해 ‘그루비’를 깜짝 공개하는 남다른 행보로 이목을 끈 바 있다. 이에 크래비티가 ‘마스터 : 피스’를 통해 팬들을 넘어 대중까지 매료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3월 9일, 니콜 ‘Mysterious’니콜은 성공적인 카라 완전체 활동에 이어 솔로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니콜의 새 디지털 싱글 ‘미스테리어스’(Mysterious)는 지난해 7월 발매한 싱글 ‘유.에프.오’(YOU.F.O)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솔로곡이다.지난해 카라 데뷔 15주년 스페셜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을 발매하며 2세대 대표 걸그룹의 진가를 입증한 니콜이 솔로로는 어떤 음악과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 3월 10일, 트와이스 ‘READY TO BE’그룹 트와이스는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를 통해 완전체로 돌아온다.타이틀곡 ‘셋 미 프리’(SET ME FREE)는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 심플하면서도 파워풀한 사운드, 해방감이 느껴지는 가사가 특징인 곡이다.‘레디 투 비’의 2번 트랙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는 지난 1월 20일 선공개된 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에 진입해 일찍이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트와이스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개최된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에서 브레이크스루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 미국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어 이들의 컴백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3.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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